1.드라이클리닝의 탄생
국제 택스 타일 캐어(Textile care 직물 손질)협 회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최초의 클리닝점포는 1825년 파리의 산마루탄에서 조리베랑 이라는 주문 양복점이 개업했다고 합니다. 이 이전에도 유기용제는 귀족의 멋진 의류의 얼룩제거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해서 램프의 오일을 엎질렀을 때 의류의 오염이 제거되는 것을 보고 생각해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드라이클리닝(초창기에는 프랜치 클리닝 이라고 불려짐)이라는 것이 19세기에 등장한 이래 산업혁명에 따른 방적 산업의 진흥과 호응하여 한때 대중 패션시대가 꽃을 피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드라이클리닝 기술의 발명이 늦었더라면 다양한 패션제품의 재이용은 난관에 부딪쳐 대중화도 늦어졌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드라이=DRY』라는 것은 건조한 상태다』물기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드라이클리닝이라는 것은 물 이외의 것을 사용하여 수분을 흡수하지 않은 상태로 의복을 세탁하는 것을 말합니다.

3.드라이클리닝 용제의 종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드라이클리닝 용제의 약86%는 석유계 용제라고 일컬어지는 것으로 가솔린 등과 같은 모양의 석유 정제물이다. 물론 가솔린과 같이 심한 연성(燃性)은 없지만 가연성(可燃性)이기 때문에 충분한 관리가 필요 합니다. 용제 가스는 신나와 같이 독성이 있는 것이 많습니다만 석유계용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또 적당한 유지 용해력이 있으므로 수지 제품(樹脂製品)에 끼치는 영향도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유계용제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은 테토라크로로에칠렌 (퍼크로에칠렌)이라고 불려지는 화학합성용제로 약12%가 사용되었습니다. 세정력은 석유계용제 보다 강하고 불연성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고 화재의 걱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하수 오염의 유독물질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작업환경이나 토양오염에 대한배려가 필요 합니다. 구미(歐美 미국)에서는 일본과는 반대로 대부분의 클리닝 공장에서 이 퍼크로에칠렌이 사용되고 있고 환경문제에 대한 코스트(비용)가 경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용제 속 유지(油脂기름성분)로 인해 오염된 의류를 넣으면 유분이 녹아 오염이 용제 속으로 흘러나옵니다. 오염이 녹아든 용제는 필터에 의해 오염과 용제를 분리시키고 밀폐용기 속에서 용제를 감압 과열하여 증기로 바꿔 냉각시킨 액체로 되돌리는 증류(蒸溜)에 따라 재생 이용 됩니다. 증류 후 남은 오염 성분은 산업 폐기물로 처분 됩니다. 결국, 드라이클리닝으로는 오수(汚水)를 발생시키지도 않고 폐액(廢液)도 발생 하지 않습니다.

3.드라이클리닝용제에서 녹는 것과 녹지 않는 것
①유용성인 것은 잘 녹는다.
물건의 성질에는 물과 친해서 물에 녹기 쉬운 수용성과 용제와 친해서 용제에 녹기 쉬운 유용성이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오염을 전체적으로 접착하고 있는 피지나 유연(油煙)은 유용성이라는 상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세탁과 같은 강한 기계의 힘을 부가하지 않아도, 또, 섬유나 생지를 변형시키는 것 없이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대 생활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지류(樹脂類)도 유용성이므로 부적당한 재료(스티롤 수지 등)가 드라이클리닝 하라는 그림 표시가 부착 될 의류에 사용되면 유용성오염과 같이 녹아나와 버립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참신한 디자인 제품이라도 물세탁으로 인해 변형되는 것에는 이 같은 지식을 기본으로 하여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②수용성 염분 등은 녹기 힘들다.
용제에 녹지 않는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염분이나 당분으로 각설.탕을 드라이 용제에 넣어 아무리 오랜 시간 담가 두더라도 녹는 일은 없습니다.
이러하기에 땀이나 청량 음료수 등의 오염은 원칙적으로 드라이용제에서는 녹지 않는다는 것이 됩니다. 패션은 본래 외출복이고 화려한 옷이기 때문에 땀을 흘린다던지 하는 경우에 입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온대 몬순 기후에 속하는 일본과 같은 여타 구미(歐美) 등의 패션지역과 기후의 차이가 있는 나라에서는 패션의류 일지라도 전체적으로 땀이 얼룩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웨트크리닝이라는 물을 이용한 방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 대부분의 섬유에는 친수성이 있기 때문에 용제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식물섬유의 예로는 물에 금방 녹아버리는 화장실 휴지를 드라이기에 세탁을 하여도 흐물흐물 망가진다던지 녹는 일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은 섬유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오염물을 제거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작은고목나무™